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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돈의 힘’ 뉴캐슬 EFL컵 결승 진출


입력 2023.02.01 11:55 수정 2023.02.01 11:55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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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76시즌 이후 처음으로 결승에 오른 뉴캐슬. ⓒ AP=뉴시스

사우디 왕가의 자본을 등에 업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이하 뉴캐슬)가 24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뉴캐슬은 1일(한국시간)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2-2023 카라바오컵(EFL컵) 4강 2차전 사우스햄튼과의 홈경기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지난 원정 1차전에서도 1-0으로 이겼던 뉴캐슬은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결승전 상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노팅엄 경기 승자다.


뉴캐슬의 컵 대회 결승 진출은 지난 1999년 FA컵 이후 무려 24년 만이다. 당시 뉴캐슬은 맨유와 만나 0-2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문 바 있다. 만약 뉴캐슬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면 1954-55시즌 FA컵 이후 68년 만에 정상에 오르게 된다.


EFL컵에서는 결승 진출이 이번이 두 번째다. 뉴캐슬은 1975-76시즌 결승에 올랐으나 맨체스터 시티에 패해 트로피를 품지 못했다.


지난 20년간 EFL컵 우승팀. ⓒ 데일리안 스포츠

한편, 1~4부 리그 프로 구단들만 참가하는 EFL컵은 대표적인 강팀들의 전유물이다.


특히 프리미어리그에 빅4 시대(맨유, 리버풀, 첼시, 아스날)가 도래한 2003년부터 초강팀으로 떠오른 빅6(맨시티, 토트넘 추가) 팀들이 EFL컵을 나눠 갖고 있다.


지난 20년간 맨시티가 총 6회 우승을 달성했고 맨유가 4회, 리버풀과 첼시가 각각 3회, 그리고 토트넘이 1회 우승을 추가하며 17회 우승을 합작한 것. 이들의 뚫고 우승을 차지했던 팀은 2004년 미들즈브러, 2011년 버밍엄 시티, 2013년 스완지 시티뿐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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