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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단기 차익실현 발생 시 中소비·방어株 유리”


입력 2023.02.01 09:20 수정 2023.02.01 09:21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은 1일 국내 증시가 단기간 급등한 만큼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단기 차익실현 발생 시 상대적으로 자유로울 수 있는 업종으로는 유통, 화장품, 호텔·레저 등 중국 소비 관련주와 건강관리, 필수소비, 소프트웨어, 통신 등 방어주를 제시했다.


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자산가격은 전반적 강세를 보였고 글로벌 증시 내에서도 국내 증시의 강세가 두드러진 점이 특징적”이라며 “크게 상승한 만큼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될 수 있는 환경은 인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1월 증시는 상승폭이 컸을 뿐만 아니라 전체 종목(우선주, ETP 등은 제외)에서 상승 종목 수의 비율이 81%에 달한다“면서 ”시장 전반에 상승세가 확산된 셈“이라고 분석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과거 20년간 증시 전체종목 중 80% 이상이 오른 경우는 이번을 제외하고 총 10회에 불과하다. 그 중 1개월 뒤에도 상승 종목 수 비율이 80%를 유지한 경우는 없었다. 사례가 적긴 하나 평균적으로 한 차례 쉬고 다시 회복하는 경향을 보인 점이 확인된다.


그는 “단기 전술적인 관점에서 차익실현 욕구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울 수 있는 업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1월 증시 전반의 강한 반등 과정에서 주가가 덜 올랐거나, 고점 대비로 여전히 상승여력이 있거나, 밸류 매력이 있거나, 이익 턴어 라운드에 대한 기대가 유효한 업종들이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각각의 기준을 동일 가중으로 백분위 점수를 합산했다. 그 결과 중국 소비 관련 업종인 유통, 화장품, 호텔·레저 등과 상대적으로 방어적인 업종인 건강관리, 필수소비, 소프트웨어, 통신 등의 업종이 상위권에 다수 포함됐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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