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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코스피 2500선 돌파 시도...美 경제지표 주목”


입력 2023.02.13 09:01 수정 2023.02.13 09:03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키움증권

키움증권은 13일 국내 증시가 이번 주 실물 경제지표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발언, 국내외 주요 기업 실적 결과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2500선 돌파 시도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코스피 예상 밴드로는 2410~2530p를 제시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한국 증시는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 미국 소매판매, 산업생산 등 주요 실물 경제지표, 주요 연준 인사들 발언, 펄어비스·위메이드·코카콜라·시스코 등 국내외 주요기업 실적 결과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키움증권은 이번 소비자물가 이벤트의 관전 포인트는 기간 및 가중치 개편 이후의 결과 값에 있다고 분석했다.


기존에는 2년 간 데이터를 반영하는 방식에서 1년 간 데이터만 반영하고 방식으로 변경된 상황이다. 이에 따른 지난해 인플레이션 급등세를 주도했던 항목들의 역기저효과 강화 여부와 주거비, 중고차등 주요 품목들의 가중치 개편 영향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한 연구원은 “연방공개장위원회(FOMC)에서 제롬 파월 의장이 언급한 ‘디스 인플레이션’에 대한 시장의 전망이 강화될 수 있는지 여부도 관건이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기술적인 관점에서 현재 코스피는 중기 추세선인 200일선(현재 기준 2418p) 위에 안착했다. 다만 장기 추세선인 200주선(현재 기준 2511p) 돌파 후 안착은 지난 7~8월, 10월~11월 반등장에서 잇따라 실패한 상황이다.


그는 “따라서 이번 주에도 코스피는 2500선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보이며 돌파 후 안착 여부는 소비자물가, 소매판매 등 미국발 이벤트 결과에 달려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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