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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유아인 추가 소환 방침…2~3주 뒤 마약감정 결과 나온다


입력 2023.02.13 13:28 수정 2023.02.13 13:28        박찬제 기자 (pcjay@dailian.co.kr)

최종 감정 결과 나온 후 출석 요구 예정

경찰, 지난 5일 유아인 소변·모발 등 채취

국과수, 소변서 대마 양성 반응 결과 통보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경찰이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 씨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마약 감정 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가로 소환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국과수 감정은 2∼3주 걸릴 것으로 본다"며 "최종 감정 결과를 통보받으면 출석 요구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로서는 신병 확보를 검토하고 있지 않지만 감정 결과를 보겠다"고 덧붙였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5일 유 씨가 미국에서 입국한 직후 소변과 모발 등을 채취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하고 약식으로 조사했다.


경찰은 이후 국과수로부터 유 씨의 소변에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감정 결과를 통보받았다. 다만 모발 감정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앞서 유 씨가 병원 여러 곳에서 일명 '우유 주사'로 불리는 프로포폴을 의료 외 목적으로 상습 처방받은 정황이 있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수사에 착수했다.


이에 지난 8∼9일 유 씨가 프로포폴을 처방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서울 강남구와 용산구 일대 성형외과 등 병·의원 여러 곳을 압수수색해 관련 의료기록을 확보했다.

박찬제 기자 (pcja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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