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서 손흥민과 한솥밥 먹었던 공격수
‘사자왕’ 페르난도 요렌테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유럽 복수 매체들은 요렌테의 은퇴 소식을 전했다. 1985년 스페인 태생의 공격수 요렌테는 2003년 바스코니아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아틀레틱 빌바오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이후 유벤투스, 세비야, 스완지 시티, 토트넘 훗스퍼, 나폴리, 우디네세 칼초, 에이바르 등에서 선수 경력을 이어갔다.
토트넘 시절에는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해리 케인의 백업 공격수로 활약했던 그는 손흥민과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2018-19시즌 맨체스터 시티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의 4강 진출을 견인하기도 했다.
토트넘을 떠난 이후에는 이탈리아 세리에A를 경험한 뒤 스페인으로 돌아갔다. 지난해 여름 에이바르와 계약 만료된 뒤 팀을 찾지 못했고, 결국 은퇴를 결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