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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어우포’ 포스코인터내셔널, 프로탁구 정규리그 2연패


입력 2023.02.21 10:20 수정 2023.02.21 10:20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여자부 삼성생명과의 1·2위 최종전에서 3-2 승리

프로탁구 여자 코리아리그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포스코인터내셔널. ⓒ KTTL

포스코인터내셔널(이하 포스코인)이 프로탁구 여자 코리아리그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리그 1위 포스코인터내셔널(감독 전혜경)은 20일 경기도 수원의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광교체육관)에서 열린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여자 코리아리그 4라운드, 시즌 최종전에서 2위 삼성생명(감독 채윤석)을 매치스코어 3-2로 제압하고 파죽의 8연승으로 시즌을 마쳤다.


포스코인은 시즌 최종전에서 2위 삼성생명을 이기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반면 매치스코어 4-0으로 이겨야만 역전우승이 가능했던 삼성생명은 2년 연속 2위에 만족해야 했다.


두 팀의 최종성적은 승점 42(12승4패)와 37(10승6패). 1위의 어드밴티지를 얻은 포스코인은 3월 24, 25일에 열리는 챔피언결정전으로 직행했고, 2위 삼성생명은 앞서 22, 23일 열리는 플레이오프에서 3위 미래에셋증권을 상대해야 한다. 두 시리즈 모두 상위팀이 1승을 확보한 상태에서 먼저 2승을 거둔 팀이 최종 승리한다.


삼성생명은 팀 순위는 2년 연속 2위에 그쳤지만 가장 중요한 개인기록상 2개를 독차지했다.


개인다승에서 ‘괴물신인’ 주천희가 24승6패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무명선수들의 복식 전문선수들로 키워낸 위예지/이채연 조가 복식왕(8승6패)에 올랐다. 여기에 주천희가 올시즌 신인상 수상이 확정적인 까닭에 팀 전체에 상복이 터졌다. 지난해 최우수선수(MVP) 양하은은 올 시즌 스타트가 늦었던 까닭에 개인다승 2위(17승5패)를 기록했다.


앞서 열린 남자 코리아리그에서는 6위 한국마사회(감독 최영일)가 풀매치 접전 끝에 최하위 보람할렐루야(감독 서현덕)를 3-2로 제압했다. 시즌 최종전에서 5연패를 마감한 마사회는 누적승점 22(4승10패)로 6위를 유지했다. 보람할렐루야는 승점 15(2승12패)로 2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다.


한편, 프로탁구 남녀 코리아리그는 20일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삼성생명의 최후의 1위 싸움 등 22일까지 마지막 순위경쟁을 펼치며 정규리그를 마무리한다.


23, 24일 한국거래소와 미래에셋증권의 남자 코리아리그 준플레이오프(3·4위 승점차가 6점차 이내일 경우)가 치러진다. 플레이오프는 3월 22, 23일에, 챔피언결정전은 24, 25일에 열린다. 또 남녀 내셔널리그는 2월 25일부터 시작된다.


프로탁구는 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3시와 7시, 하루 2경기씩 경기도 수원의 광교체육관에서 열리며 베리미디어, 스카이스포츠, tvn스포츠, 네이버,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현장관람은 티켓링크를 통해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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