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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美 증시 충격·高환율에 1%대 하락…2430선 하회


입력 2023.02.22 09:59 수정 2023.02.22 10:05        노성인 기자 (nosaint@dailian.co.kr)

기관 1792억 순매도 하락 견인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미국 증시 하락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주 공개될 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매파적일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3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0.99포인트(1.26%) 하락한 2427.97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28.09포인트(1.14%) 하락한 2430.87에 출발한 이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홀로 2274억원 순매수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6억원, 1792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내리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1.29%)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1.54%), SK하이닉스(-2.41%), 삼성바이로직스(-1.50%), 삼성SDI(-0.72) 등이 하락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8.04포인트(1.01%) 내린 785.3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59포인트(1.33%)내린 782.83 출발한 이후 하락세를 유지 중 이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은 1521억원 순매수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40억원, 397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비엠(0.93%)과 에코프로(0.60%), 에스엠(0.40%), JYP(3.01%) 등은 올랐다. 반면 엘앤에프(-1.60%)와 셀트리온헬스케어(-0.17%), HLB(-3.75%), 카카오게임즈(-0.10%), 펄어비스(-0.87%) 등은 하락했고 오스템임플란트는 보합세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하락하면서 국내 증시도 하방압력을 받고 있다.


21일(현지시간)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97.10포인트(2.06%) 하락한 3만3129.5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1.75포인트(2.00%) 떨어진 3997.34, 나스닥지수는 294.97포인트(2.50%) 내린 1만1492.30으로 장을 마감했다.


환율은 오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3원 오른 1306.2원으로 출발한 이후 1300원대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환율이 장 중 130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17일(1303.8원) 이후 3거래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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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성인 기자 (nosai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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