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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OLED TV 출시 앞서 사업장 찾은 JY "리모컨도 신경써야"


입력 2023.02.22 20:50 수정 2023.02.22 20:51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최근 국내 사업장 연달아 찾으며 광폭 현장 행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7일 삼성전자 천안캠퍼스를 찾아 패키지 라인을 둘러보며 현장 관계자와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TV 사업장을 직접 찾아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등 다음달 출시되는 주력 신제품을 직접 점검했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 수원 디지털시티를 찾아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경영진과 함께 신제품을 시연하고 사업 현황을 살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9일 네오(Neo) QLED, OLED TV 등 2023년형 TV 신제품을 출시한다. 특히 삼성전자의 OLED TV 국내 출시는 지난 2013년 이후 10년 만이다.


이 회장은 이날 현장에서 신제품을 시연하면서 TV 전반의 소프트웨어(SW) 및 사용성 개선 현황을 체크했다.


이 회장은 "사용자가 채널·볼륨키를 제일 많이 사용하다 보니 무심코 잘못 누르는 경우가 있는데 디자인할 때 이런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쓰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마이크로LED 등 차세대 제품에 대해서도 각별한 관심을 드러내며 핵심기술 보호 및 시장 확대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마이크로 LED는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LED가 백라이트나 컬러필터 없이 스스로 빛과 색을 내는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89인치 마이크로 LED를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 가격은 무려 1억을 웃돈다.


이후 이 회장은 VD사업부 신입사원들과 만나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외국어 공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영어와 일본어는 하는데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다"며 "중국어랑 불어도 공부할 걸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최근 국내 사업장을 연달아 찾으며 적극적인 현장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17일 천안·온양캠퍼스를 찾아 반도체 패키지 생산 설비를 점검했다. 앞서 7일에는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를 찾아 QD(퀀텀닷)-OLED 패널 생산라인을 둘러봤다.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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