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지난해 영업익 2165억원…1년 전 대비 10.4%↓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4조9009억원, 영업이익 2165억원, 당기순이익 1418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4조9009억원, 영업이익 2165억원, 당기순이익 1418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1년 전 대비 각각 3.2%, 3.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4% 줄었다.

원자잿값 인상 등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매출액은 회사 설립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2021년 기록을 또 한 번 갱신했다. 대외경제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당기순이익도 개선됐단 설명이다.

건설부문은 2022년 연결기준 누계 매출액 2조1045억원, 영업이익 1574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신규 수주는 3조6569억원(주택·건축 2조7565억원, 인프라 9004억원)으로 연간 목표로 한 3조5700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도시정비사업에서만 총 13건, 1조4004억원을 확보하며 수주 실적을 견인했다. 사업별로는 재개발이 2건(3610억원), 리모델링 1건(3779억원), 소규모재건축 2건(1557억원), 가로주택정비사업이 8건(5057억원) 등이다.

코오롱글로벌의 수주잔고는 2022년 건설부문 매출액 대비 5배 이상인 11조2000억여원 정도다.

상사부문 매출액은 3898억원, 영업이익은 4억원이다. 자회사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038억원, 37억원을 기록했다.

유통부문에선 지난해 총 2만610대의 신차 판매 실적(볼보, 아우디 제외)을 거두며 누계 매출액 1조9028억원, 영업이익 550억원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