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안은 인기 아이돌 걸그룹 앨리스(ALICE)를 새 모델로 발탁했다고 2일 밝혔다. 창립 66년 만에 아이돌 그룹을 광고모델로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비안 측은 이번 시즌부터 MZ세대에 걸맞는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앨리스를 브랜드의 뮤즈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비비안의 새 얼굴이 된 앨리스는 앞으로 2년간 '잇츠 마이 핏'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에 맞게 화보 콘셉트를 소화할 계획이다.
지난 2016년부터 비비안은 잇츠 마이 핏이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통해 여성의 당당함을 적극 응원하고 있다. 내 안의 '인핏(In Fit)'으로 자신감 있는 '아웃핏(Out Fit)'을 연출할 수 있다는 의미로, 앨리스가 보여준 솔직하고 자신감 있는 모습이 브랜드에 적합하다는 분석이다.
앨리스는 2017년 미니앨범 '위, 퍼스트(we, first)'로 데뷔 이후 썸머드림, 잭팟, 내안의 우주, 댄스 온 등을 발표했다. 이후 아이오케이 컴퍼니 음악사업부로 소속사를 옮기며 활동 영역을 더욱 넓히고 있다.
손영섭 비비안 대표는 "창립 66년 이래 아이돌 그룹을 광고모델로 발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앨리스가 지닌 활기찬 에너지와 자사가 만들어 나갈 당당한 여성의 이미지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