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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의장, 선거제 개편 로드맵 제시…27일부터 전원위 개최


입력 2023.03.02 09:26 수정 2023.03.02 09:27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17일까지 정개특위 초안 마련…23일 전원위 구성 의결 구상

27일부터 2주간 전원위 개최…4월 28일 선거법 개정안 의결

김진표 국회의장이 1월 11일 국회 사랑재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선거제도 개편을 위해 국회의원 전원(299명)이 참석해 난상 토론을 벌이는 전원위원회를 오는 27일부터 2주간 진행하자고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2일 국회에 따르면 김 의장은 지난달 28일 서울 한남동 국회의장 공관에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의장 직속 헌법개정 및 정치제도 개선 자문위원회 위원들과 만찬을 하며 선거법 개정 로드맵을 밝혔다.


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한 자신의 구상안을 설명하며 "늦어도 4월 말에는 여야 합의로 선거법 개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정개특위가 오는 17일까지 복수의 선거법 개정안 초안을 마련하고, 23일 본회의에서 이를 심의할 전원위 구성을 의결한다는 게 김 의장의 구상이다.


국회법에 따르면 전원위는 국회의원 전원이 참석해 토론을 벌이는 제도로, 재적의원 4분의1 이상의 요구가 있으면 개회할 수 있다. 전원위 의장은 김영주 국회 부의장이 맡기로 했다.


김 의장은 이어 27일부터 2주간 5~6차례 전원위를 열고, 4월 28일 본회의에서 선거법 개정안을 의결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여야가 현재 3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을 합의하지 않은 상태라, 관련 일정도 유동적이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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