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최고의 축구 선수로 꼽히는 킬리안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PSG) 구단의 역사를 갈아치웠다.
음바페는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랑스 리그1’ 낭트와의 26라운드 홈경기서 후반 추가시간 골을 터뜨리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음바페는 종료 직전인 후반 47분 티모시 펨벨레가 내준 땅볼 패스를 받아 수비수를 등진 상태에서 왼발 터닝 슈팅으로 낭트 골망을 갈랐다.
음바페가 PSG 유니폼을 입고 터뜨린 201번째 골이었다. 음바페는 이 골로 200골을 기록 중이던 에딘손 카바니를 제치고 구단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다.
음바페는 2017년 AS 모나코에서 PSG로 임대 이적했으며, 완전 이적한 2018년부터 매 시즌 30골 이상을 터뜨리고 있다.
음바페의 대기록이 작성되자 PSG 구단은 홈구장 전광판을 통해 201호골을 축하했고 '201'을 형상화한 기념 트로피를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