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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현장] “진짜 이별송 되지 않게”…골든차일드 Y, 군백기 전 마지막 인사


입력 2023.03.15 14:24 수정 2023.03.15 14:24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그룹 골든차일드 Y(최성윤)가 데뷔 6년 만의 솔로 앨범 ‘바람이라면’으로 대중을 만난다. 곡은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과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에 Y의 보컬이 어우러진 이별 곡이다. 첫 솔로 곡에서 ‘이별’을 말하는 건, 이번 앨범 발매를 끝으로 1년 6개월의 군백기에 돌입하기 때문이다. 이 곡은 입대를 앞둔 Y가 팬들과의 이별에 전하는 메시지이기도 하다.


ⓒ울림엔터테인먼트트

Y는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 호텔 사파이어홀에서 간담회를 열고 “솔로 데뷔가 긴장도 되고 영광스럽기도 하다. 어제 자면서 드디어 내 노래가 세상에 공개된다고 생각하니 설레기도 했다”면서 “많은 분들에게 들려드리고 싶다. 저와 공감대와 유대감을 형성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곡 ‘바람이라면’을 통해 Y는 이별 후의 방황하던 마음이 그리움에 다다른 남자의 깊은 사랑에 대해 노래한다. 그는 “저의 단단함과 꿋꿋함을 보여주는 곡이 아닐까 싶다”면서 “처음 이 노래를 듣고 마음이 찡했다. 무대에서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조금 더 진정성 있는 가사와 멜로디로 인사를 드리면 좋지 않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은 입대(3월20일)를 불과 5일 남긴 상황에 발매된다. 그는 “(입대 날짜가) 급박하게 잡혔다. 처음에는 많이 놀라서 심장이 내려앉았다. 병역의 의무는 져야 한다고 생각해서 조금 더 담담하게 다녀오자, 국가가 날 찾으니까 다녀오자는 생각에 정해진 날짜에 입대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6년차에 접어든 와이 씨는 이번 앨범 활동의 각오로 "많은 골드니스(골든차일드 팬덤) 분들께서 조금 더 저를 꿋꿋이 기다려주셨으면 좋겠다. 건강하고 의젓하게 돌아오는 모습을 꼭 보여드리고 싶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또 Y는 “급하게 입대를 하게 되면서 회사와도 의견을 많이 나눴다. 그 이후에 솔로 앨범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대표님께서 먼저 제 솔로 앨범 발매 계획을 준비 중이셨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결과적으로 이번 앨범은 입대 확정 이후 준비를 시작했다”면서 “앨범 준비 과정에서 주변의 많은 분들이 도와주신 덕분에 급박한 일정에도 좋은 앨범을 소개할 수 있게 된 것 같아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고도 말했다.


Y는 입대 전날인 19일까지 음악방송 활동을 소화한다. 그는 “너무 일정을 타이트하게 짠 것 같아 불안감을 느끼기도 했는데 오히려 쉬면 잡다한 생각들 때문에 우울해지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까지 팬분들을 만나고 가면 좋을 것 같아 이렇게 스케줄을 조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Y는 “저는 잠시 자리를 비우는 것뿐이다. 그 사이 (팬들의)마음이 다른 곳으로 가면 이 노래가 진짜 이별송이 될 것 같아 마음이 슬플 것 같다. 그러지 말아주셨으면 좋겠다”며 “멤버들이 잘하는 친구들이기 때문에 제가 없어도 최선을 다하고 잘 할거라고 믿고 다녀오도록 하겠다”고 귀여우ᅟᅮᆫ 당부를 남기기도 했다.


Y의 디지털 싱글 ‘바람이라면’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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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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