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장기술 기반의 AI 스마트센서 전문기업인 ㈜시큐웍스(대표 박기성)가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되는 SECURITY SHOW 2023(도쿄 보안 박람회)에 참가해 일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였다.
시큐웍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일본 대리점인 ㈜와이지코퍼레이션(대표 박진우)와 함께 음장센서와 VoC감지센서, 동작감지센서 등을 융합한 ‘멀티융복합센서’를 출품하였다. 또한 이를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배전반 내부에서 과열되는 이상 온도변화를 감지하는 배전반 모의화재 부스와 출입자의 동작을 사각지대 없이 실시간 감지하는 침입부스를 운영하여 SECOM, FUJI SECURITY, Panasonic, NISSAN 자동차 등 일본 각 지역 66개 업체의 관심을 받으며 보안 및 화재 예방 센서로서의 일본 시장 확장 가능성을 다시금 확인하였다.
시큐웍스는 사각지대 없이 침입 및 화재전조증상을 감지할 수 있는 신뢰도가 높은 디지털 방식 감지 센서인 음장센서를 기반으로 한 AI 디지털 공간분석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특히 화재 전조증상을 감지할 수 있다. 화재 발생 전 예방이 가능한 안전 대책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에 늘어나는 전기자동차 충전소 및 배터리보관소 화재도 예방할 수 있다. 공장, 건물 내 배전반 뿐만 아니라 향후 ESS시설과 같이 화재가 발생하기 쉬운 곳에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파나소닉, 도모 테크놀로지 등 일본 현지 기업들도 파트너쉽 구축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시큐웍스는 이러한 공간분석기술로 해외 시장을 선점할 예정이다. 현재 법인이 있는 중동 바레인지역과 올해 전시회 참가예정인 태국 등 해외 진출을 추진 중에 있고 6월 15일부터 예정되어있는 2023 일본 국제소방방재전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5년에 1번 열리는 소방방재 전문 전시회로 기술력을 더욱 고도화해 참가할 예정이다.
시큐웍스는 최근, 일본의 배전반 제조업체인 닛토 공업 주식회사로부터 자사 배전반에 설치하기 위한 1차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시큐웍스의 시스템을 ODM(생산자 개발방식)으로 생산하기를 희망하여 이에 협의 중에 있다.
또한 올해 2월 바레인 월드트레이드센터(WTC)에서 제품의 시범운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3월 중 제품의 1차 발주를 앞두고 있으며 중동 최대 소방업체인 NAFFCO의 요청에 의해 작년 11월 시범운영을 마치고 현지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태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에서도 성장이 주목된다. 태국의 EEC와 협력계약을 맺고 고급 아파트, 실버타운에 자사의 제품을 도입하는 계획을 함께 추진 중에 있다.
시큐웍스 관계자는 “신기술인증(NET), 신제품인증(NEP), 재난안전제품인증 획득을 바탕으로 남동발전 등에서 시범운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였으며 이를 통해 해외 시장 뿐 아니라 국내 조달시장 진출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큐웍스는 올해 상반기 IBK기업은행이 운영하는 혁신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IBK창공에 대전 3기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