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본토의 맛을 담은 디트로이트 피자가 대형마트에 등장한다.
디트로이트 피자는 미국 디트로이트 지역의 자동차 정비공들이 철제 사각형 팬을 사용해 만든 것에서 유래한 미국 3대 피자 중 하나다.
기존 원형 피자와 달리 두껍고 바삭한 도우와 랍스타, 부채살과 같은 차별화된 토핑으로 독특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피자 마니아층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일반 피자와 달리 별도의 틀을 사용함에 따라 작업 시간이 길어 일부 지역 피자 맛집과 유명 프랜차이즈 브랜드에서만 판매해 어디에서든 쉽게 맛볼 수 없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에 롯데마트는 오는 23일 디트로이트 피자 2종을 출시한다. 롯데마트 피자 전문 브랜드 매장 ‘치즈앤도우’에서 ‘디트로이트 마르게리따’와 ‘디트로이트 보스턴 쉬림프’를 동일 사이즈(11인치) 기준 로드샵 판매가격 대비 약 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마트 피자 MD는 디트로이트 피자만의 두껍고 겉바속촉한 도우 개발을 위해 FIC(Food Innovation Center) 양식 셰프와 협업을 진행, 유명 맛집의 시장조사와 6개월간 수차례의 도우 테스트를 통해 박력분 함량을 높이고 발효점을 낮춰 롯데마트만의 두껍고 촉촉한 전용 도우를 개발했다.
‘디트로이트 마르게리따’는 오리지널 디트로이트의 맛을 최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신선한 모짜렐라 펄과 방울토마토, 페퍼로니, 바질을 사용해 상큼한 토마토 맛을 구현했으며 ‘디트로이트 보스턴 쉬림프’는 기존 ‘치즈앤도우’ 인기상품인 원파운드쉬림프 피자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보스턴 시즈닝 마리네이드 새우를 사용해 풍미 깊은 해산물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디트로이트 피자는 간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도록 음료, 피클, 소스가 함께 동봉된 핸드캐리형 패키지로 제작했다.
롯데마트는 피자와 사이드 메뉴를 따로 들고 다니면서 생기는 불편함을 개선하고자 피자와 사이드 메뉴를 한 박스에 같이 포장해, 3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꽃놀이와 나들이에 쉽게 즐길 수 있게끔 선보였다.
가성비 좋고 편리한 디트로이트 피자 2종은 롯데마트 제타플렉스점을 포함한 15개점과 맥스 상무점을 포함한 5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유창 롯데마트 베이커리팀 MD(상품기획자)는 "이번 신상품은 대형마트 최초로 출시한 디트로이트 피자”라며 “고객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와 새로운 맛의 경험을 제공해 롯데마트만의 디트로이트 피자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