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가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발표한 에너지(발전), 산업 등 각 부문별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담은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초안에 대해 ”도전적인 목표“라며 우려를 표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입장문을 통해 산업부문 목표치를 완화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여전히 2030 NDC는 중소기업계에게 도전적인 목표“라고 21일 밝혔다.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와 많은 탄소중립 기술이 상용화 단계에서 한계점에 봉착된 것을 고려된단 것이다.
중기중앙회는 “정부는 이러한 현장의 애로를 충분히 감안해 대대적인 기술개발과 설비투자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계의 탄소중립을 지원해야 한다”며 “특히, 이행과정에서 발생하는 좌초산업과 피해 중소기업에 대한 세밀한 지원책도 함께 병행돼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산업부문 목표치 완화가 면죄부가 아닌 미래세대를 위한 청구서라는 것을 잘 인지하고 있으며, 경제사회의 일원으로 책임 있는 탄소중립 이행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