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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30원 가까이 급락…美연준 긴축 속도조절 영향


입력 2023.03.23 16:35 수정 2023.03.23 16:36        고정삼 기자 (jsk@dailian.co.kr)

22일(현지시각)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AP/뉴시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속도 조절 영향에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9.4원 하락한 1278.3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14일 1269.4원 이후 한 달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앞서 미 연준은 지난 21∼22일(현지시각)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에 미국 기준금리는 4.75∼5.00%가 됐다.


미 연준은 이번 정책결정문에서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적절할 것'이라는 문구를 '일부 추가 긴축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바꿨다. 다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파월 의장은 "올해 중 금리 인하를 전망하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라며 "금리를 더 올릴 필요가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정삼 기자 (js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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