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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5년만에 유엔 北인권결의안 공동제안국 복귀


입력 2023.03.24 00:30 수정 2023.03.24 00:30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北 심각한 인권 상황

개선 위한 유엔 등

국제사회 노력 적극 동참"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자료사진) ⓒ데일리안

우리나라가 5년 만에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공동제안국에 복귀한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제52차 유엔 인권이사회 북한인권결의가 4월 3일 또는 4월 4일 채택될 예정"이라며 "정부는 인권이사회 북한인권결의에 공동제안국으로 5년 만에 복귀한다"고 말했다.


임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북한의 심각한 인권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유엔 등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스웨덴은 지난 21일(현지시각) 유럽연합(EU) 대표로 북한인권결의안 초안을 제출한 바 있다.


한국은 문재인 정부 시절이던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북한인권결의안 공동제안국 명단에서 발을 뺐다. 북한이 민감해하는 인권 문제에 거리를 두며 대북협상을 재개를 모색했지만 이렇다 할 성과는 없었다.


임 대변인은 공동제안국 복귀 배경과 관련해 "자유, 민주주의, 평화 등 보편적인 가치를 중시하는, 그리고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는 우리의 입장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북한의 심각한 인권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유엔 등 국제사회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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