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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당직개편 단행…조정식 사무총장은 유임


입력 2023.03.27 11:03 수정 2023.03.27 11:03        정도원 고수정 기자 (united97@dailian.co.kr)

지명직 최고위원에 송갑석

정책위의장에 김민석

전략기획위원장에 한병도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직 개편을 단행했다. '인적 쇄신'의 시금석으로 여겨지던 사무총장은 유임됐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27일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통해 "통합·탕평·안정을 고려해서 당직개편을 했다"며, 주요 당직 개편 내용을 설명했다.


이날 최고위 공개 모두발언을 통해 사의를 표한 임선숙 최고위원 대신 송갑석 의원이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됐다. 송 의원은 광주시당위원장을 지낸 재선 의원으로 비명(비이재명)계로 분류된다.


정책위의장에는 3선 김민석 의원이 임명됐으며, 정책위 수석부의장에는 재선 김성주 의원이 임명됐다. 제3사무부총장에는 박상혁 의원, 전략기획위원장에는 한병도 의원이 임명됐다.


수석대변인에는 재선 권칠승 의원이 임명됐으며, 대변인단에는 박성준 의원과 한민수 대변인은 유임되고 강선우 의원이 새로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관심을 모았던 사무총장은 유임됐다. 박성준 대변인은 "당의 균형추 역할은 사무총장"이라며 "조정식 총장의 평이 매우 좋아 그런 측면에서 유임됐다"고 설명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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