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역 일대에서 폭발물이 발견돼 열차 운행이 10분간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다.
10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6분께 서울 용산역 철도정비창부지에서 폭발물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코레일 측은 경찰 등 관계기관 출동 시까지 용산역 3개 선로에 대한 사용을 일시 중지했다.
오후 5시쯤 인근 공군부대 폭발물처리반이 현장에 도착해 뇌관 제거 등 폭발물 해체 작업을 진행했다. 폭발물 해체 작업을 위해 오후 6시 14분부터 10분간 용산역을 지나는 모든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해당 폭발물은 오래된 공군 포탄으로 추정된다. 이후 오후 6시 24분부터 모든 열차는 정상 운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