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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승부욕’ 클린스만 감독, 한국 초등학생 상대로 득점


입력 2023.04.28 18:00 수정 2023.04.28 18:00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축구교실서 벨 감독 팀과 맞대결

초등학생들과 축구 경기를 하고 있는 클린스만 감독. ⓒ 대한축구협회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 감독이 초등학생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28일 오후 인천광역시 서구 발산초등학교에서 진행된 학교체육활성화 및 늘봄학교 지원을 위한 교육부와 대한축구협회의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협약식에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클린스만 감독과 벨 감독 등이 참석했다.


협약식 이후 클린스만 감독은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축구교실에 참여했고, 경기서 선제골을 기록하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국가대표 감독과 어린이들이 함께하는 축구교실’은 남자 대표팀 사령탑인 클린스만 감독 팀과 여자 대표팀의 콜린 벨(영국) 감독 팀으로 나눠 8대8 경기로 진행됐다.


상대 팀 어린이 공을 가로챈 클린스만 감독은 하프라인부터 툭툭 치고 올라가더니 기습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자 벨 감독도 반격에 나섰다. 0-1로 뒤지자 하프라인서 곧바로 기습 중거리슈팅을 기록한 벨 감독은 기어코 동점골을 만들며 만만치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벨 감독의 골로 동점을 만든 벨 감독 팀이 줄곧 2-1로 앞섰지만 경기 종료 직전 클린스만 감독 팀에 동점 골을 내주며 경기는 사이좋게 2-2 무승부로 끝났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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