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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 다른 임성재 vs 박상현 vs 정찬민, 1R 한 조 편성


입력 2023.05.10 10:53 수정 2023.05.10 10:53        인천 송도 = 데일리안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1라운드서 32조에 함께 속한 정찬민(왼쪽부터)-박상현-임성재. ⓒ KPGA / AP=뉴시스

골프팬들이 기다렸던 최고의 빅매치가 성사된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이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경기 여주 소재 페럼클럽 동, 서코스(파72. 7,232야드)에서 펼쳐진다.


이 대회는 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3억 원으로 KPGA 코리안투어 최다 상금 규모 대회로 펼쳐진다.


특히 이 대회에는 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임성재(25)가 3년 7개월 만에 국내 경기에 복귀해 많은 관심을 모은다. 임성재는 2022-23시즌 PGA 투어 17개 대회에 출전했고 현재 한국 남자골프 선수들 중 가장 높은 세계 랭킹(18위)을 자랑한다.


여기에 지난 주말 GS칼텍스 매경오픈서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340야드 장타왕 정찬민(24)도 출전한다.


두 장타자들은 경기 첫날부터 같은 조에서 샷 대결을 펼치는데, 정찬민의 물오른 장타력과 안정된 플레이가 돋보이는 임성재와의 맞대결은 이번 경기의 주요 시청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여기에 베테랑 박상현도 동반 라운딩을 펼친다. 박상현은 2주 전 열린 코리아챔피언십 BY GENESIS에서 한국 선수들 중 가장 높은 공동 3위에 오르는 등 이번 시즌 절정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임성재, 박상현, 정찬민이 속한 32조는 대회 첫 날 오후 12시 57분 1번홀에서 티샷존에 선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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