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대학생 융합기술 창업지원 20개 팀 선정

사업화 자금·창업 공간·창업 지도교수 매칭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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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경기도 대학생 융합기술 창업지원’ 사업을 시행하기로 하고 대학생 창업팀 20곳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선정된 창업팀에게는 최대 50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창업 공간을 지원한다. 또 융기원 주요 연구센터와 서울대 교수진 등의 분야별 창업지도 프로그램 등 청년 창업가들이 시장에서 제대로 경쟁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이와 관련해 지난 8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컨퍼런스룸에서 ‘경기도 대학생 융합기술 창업지원’ 선정팀의 입학식을 열었다.

이날 입학식에는 최종 선정된 20개 팀과 남경순 경기도의회 부의장, 송인섭 에쓰큐빅엔젤스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배 기업 우수사례 발표, 합격증 수여식, 사업추진 안내, 협약식 등 상호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입학식에 참석한 홍수지씨는 “올해 객관적 기술평가와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하려고 하는데, 융합기술의 가치와 중요성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사업의 시작을 함께 할 수 있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올해로 8년 차를 맞고 있으며, 푸드테크 기업 ㈜더플랜잇, 바이오테크 기업 ㈜리플라 등 유망 새싹기업을 배출됐다.

도는 올해 신청한 64개팀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신규 17개 팀과 후속지원 3개 팀 등 모두 20개 팀을 선정했다.

김평원 경기도 벤처스타트업과장은 “아이디어와 기술로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금전적 지원뿐 아니라 실효성 높은 지원으로 경기도를 대표하는 새싹기업으로 성장하고, 청년 고용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