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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욱, '한동훈 개인정보 유출 의혹' 압수수색에 "대가 치러야 할 것" 반발


입력 2023.06.05 13:11 수정 2023.06.05 13:13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이런 식으로 장난질…황당하고 어이가 없다"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오전 의원회관 의원실로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경찰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 압수수색을 한 것에 대해 "이런 식으로 장난질 치는 건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최 의원은 이날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너무 황당한 일이고 어이가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금요일(2일) 한 기자가 (한 장관 개인정보 유출 관련) 압수수색 영장에 내 이름이 기재된 것에 대한 입장을 알고 싶다는 문자를 보냈는데 내가 그것을 보지 못한 데다 이후 기자가 확인해보니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며 "이것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유일하게 접하거나 알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최 의원 자택을 찾아가 휴대전화 1대를 압수했다. 현재는 의원회관 최 의원 사무실 압수수색을 시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한 장관의 주민등록초본 및 부동산매매계약서 등 개인정보가 담긴 서류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30일 MBC 임모 기자의 자택 및 차량, 국회사무처를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해당 자료가 최 의원에게서 나온 정황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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