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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모델 BJ임블리, 생방 중 극단적 선택 시도


입력 2023.06.12 17:39 수정 2023.06.12 17:40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레이싱모델 출신이자 아프리카TV BJ로 활동 중인 임블리(본명 임지혜)가 유서를 작성한 후 극단적 선택 시도를 생중계해 충격을 주고 있다.


ⓒBJ임블리

임블리는 지난 11일 부천 인터넷방송인 연합 '정신병즈'와 술자리를 가졌다. 당시 임블리는 일부 멤버들과 크게 다툼을 벌였다.


차량을 타고 자신의 집으로 이동한 임블리는 라이브 방송을 계속 진행했고 다른 동료 BJ들에 대한 폭로를 이어갔다.


이후 집으로 돌아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유서를 작성한 뒤 "죽겠다. 내가 죽나 안 죽나 보라"며 카메라에서 모습을 감췄다. 임블리의 유서에는 '딸들아 미안하다'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면서 죄책감을 갖지 않길 바란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모습을 감춘 뒤에도 라이브 방송은 지속됐고 그의 휴대전화로 지인들의 전화가 오는 장면이 나왔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해당 방송을 중지시켰다.


임블리의 명확한 상태는 현재 알려지지 않았으나 유튜버 '법자승열'은 임블리의 상태에 대해 "심정지가 두 번 왔고, 호흡만 하고 있다. 뇌사에 버금갈 정도로 의식을 잃었다"고 밝혔다.


임블리는 2006년 남성지 맥심 모델로 발탁된 뒤 레이싱모델로 활동했다. 2014년 결혼한 뒤 모델 활동을 중단, 이후 아프리카TV BJ로 활동하다 방송 영구정지 조치를 받았다. 이후 유튜브 등을 통해 개인방송 활동을 진행해왔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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