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1Q 파운드리 점유율 삼성전자 12.4%·TSMC 60.1%…격차 더 벌어져


입력 2023.06.13 07:39 수정 2023.06.13 07:39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글로벌 상위 10위 파운드리업체 매출 및 점유율. 트렌드포스 홈페이지 캡처

삼성전자와 대만 TSMC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분기 점유율 희비가 교차했다.


13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파운드리 매출은 전분기 대비 36.1% 감소한 34억4600만 달러였다.


이 기간 시장점유율은 작년 4분기 15.8%에서 올해 1분기 12.4%로 3.4%p 하락했다.


이에 대해 트렌드포스는 "8인치와 12인치 웨이퍼 가동률 감소로 업계에서 매출 감소 폭이 가장 컸다"며 "다만 3㎚(10억분의 1m) 신제품 도입으로 2분기에는 매출 감소율이 완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TSMC의 1분기 파운드리 매출은 노트북과 스마트폰 등 주요 애플리케이션 수요 침체로 전분기 대비 16.2% 줄어든 167억3500만 달러를 나타냈다.


다만 시장 점유율은 작년 4분기 58.5%에서 올해 1분기 60.1%로 1.6%p 올랐다. 이 기간 양사의 시장 점유율 격차는 42.7%p에서 47.7%p로 더 벌어졌다.


TSMC와 삼성전자를 포함한 글로벌 10대 파운드리 업체의 매출은 지난해 4분기 335억3000만 달러에서 올해 1분기 273억300만 달러로 18.6% 감소했다.


이는 지속적인 시장 수요 부진과 비수기에 따른 것으로 2분기에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트렌드포스는 전망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