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중 4번째 PT…가수 싸이
·카리나·조수미 등 지원 사격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0일 프랑스 파리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실시될 2030 세계박람회 경쟁 프리젠테이션(PT)에 직접 연사로 참여해 연설을 한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마지막 연사로 등장해 영어로 PT를 진행해 회원국의 호응과 지지를 이끌어 낼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PT는 유치경쟁 과정 총 5차례 PT 중 4번째 PT다. 이날 우리나라(부산) 외에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 이탈리아(로마)의 PT도 실시될 예정이다. 최종 개최국은 올해 11월에 결정된다.
윤 대통령에 앞서 '강남스타일'의 가수 PSY(싸이), 학계, 스타트업 대표 등 각계 각층의 연사들이 현장 발표를 통해 한국의 유치경쟁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또 걸그룹 에스파의 멤버 카리나,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 씨 등도 영상으로 등장해 지원 사격에 나설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지난 3차 PT에서 경쟁국 대비 압도적인 K-콘텐츠의 힘을 보여줬던 만큼 이번 4차에서도 다양한 영상과 발표로 지루할 틈 없이 약 30분간의 경쟁 PT를 이어가 다시 한번 부산 세계박람회의 개최 당위성을 호소력 있게 전세계 각국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들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