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화면 진짜 커지나…갤럭시Z플립5, 실물 추정 사진 유출

갤럭시Z플립5로 추정되는 스마트폰.ⓒ테크리브 트위터

삼성전자가 올해 7월 말 공개할 '갤럭시Z플립5'로 추정되는 스마트폰의 실물이 유출됐다. 그간 랜더링 이미지와 기능이 공개된 적은 있지만 실물 추정 사진이 나온건 이번이 처음이다.

IT 팁스터(정보유출자) '테크리브'는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긴급: 플립5 기기 유출(Breaking: Flip 5 device leaks)이라는 글과 함께 갤럭시Z플립5로 보이는 사진 한장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클림쉘(조개 껍데기)디자인' 스마트폰이 보호 케이스 안에 들어가있다. 외부 디스플레이는 전작보다 커 아날로그시계 모습을 온전히 보여준다.

삼성전자 전문 매체 샘모바일은 해당 사진에 대해 "보호 케이스가 들어간 갤럭시Z플립5같다"면서 "케이스가 카메라와 잘 맞지 않아 보이는데, 이 부분은 판매용이 아니라 사전 생산 제품을 손상으로부터 유지하려는 사례에 더 가까워보인다"고 했다.

실제 이 모습은 최근 유출된 갤럭시Z플립5 랜더링 이미지와 비교해도 매우 유사하다.

외신을 종합하면 갤럭시Z플립5의 경우 전작과 비교해 외부 디스플레이가 기존 1.9인치에서 3.4인치로 커진다. 커버 디스플레이 모양도 직사각형에서 정사각형으로 바뀐다.

힌지 부분이 전작보다 평평해진다. 기존에는 'U'자 힌지를 도입했지만, 이번 모델부터는 '물방울 타입 힌지'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덕분에 '힌지(경첩)'의 주름과 '방진' 개선이 유력하다.

한편, 삼성전자는 최신 폴더블 제품을 공개하는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을 7월 말 서울 코엑스에서 연다. 회사가 구체적인 개최일을 밝히진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7월 26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