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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 피서철 하천 계곡 4곳 수질조사 실시


입력 2023.06.27 10:22 수정 2023.06.27 11:56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양주(일영유원지), 포천(백운계곡), 가평(용추계곡), 연천(아미천) 4곳 12지점 대상

물놀이 지역 이용객에게 안전한 물놀이 환경 제공 목적

수질기준 초과 시 오염 원인조사를 위한 BOD 등 5항목 추가 정밀조사 실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은 피서철을 맞아 이달부터 9월까지 피서지로 물놀이가 빈번하게 이뤄지는 하천·계곡 4곳의 수질을 조사한다고 밝혔다.

포천 백운계곡ⓒ경기도 제공

조사 대상은 △양주(일영유원지) △포천(백운계곡) △가평(용추계곡) △연천(아미천) 등 4곳의 상·중·하류 총 12개 지점이다.


조사 주기는 이용 시기별로 차등화해 이달에는 월 2회 이상, 7~8월은 월 4회 이상, 9월에 월 1회 이상 등 총 11회 이상이다. 해당 시·군에서 시료를 채취해 오면 신속히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조사 항목은 대장균이며, 물놀이 행위 제한 권고기준인 500 개체수/100mL 이상이면 이용객에게 수질 정보를 제공하고 물놀이 자제를 권고하는 한편, 오염원인 규명 및 수질검사 강화 등의 조처를 할 방침이다.


연구원은 수질기준이 초과하면 정밀 오염원인 조사를 위해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 부유물질(SS), 총인(T-P), 총질소(T-N) 등을 추가 검사하여 오염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는 경기도물정보시스템(https://water.gg.go.kr)에 게시해 도민에게 더욱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달 1차 기간(8~19일)에 실시한 수질 조사에서는 12개 지점 모두 수질이 기준치 이내로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평 용추계곡 ⓒ경기도 제공

권보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장은 “청정계곡을 방문하는 물놀이 이용객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주기적인 수질검사를 실시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최우선으로 이용객들의 안전을 고려해 기준 초과 시에는 신속한 조처를 하며, 항상 청정한 물놀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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