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 수유 매니저 2회까지 유방 관리 서비스 직접 제공
영어·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몽골어 5개 국어 제공
아동·노인 실종자 발견 시간 줄여주는 AI 시스템 도입
1. 서울시 '찾아가는 모유수유 매니저' 내달부터 시행
서울시는 출산모 가정에 모유 수유 매니저가 직접 찾아가 모유 수유의 어려움 등을 해결해주는 '서울맘 찾아가는 행복수유지원 사업'을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모유 수유 매니저는 ㈔대한조산협회의 모유 수유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이수한 조산사와 간호사로, 모유 수유를 위한 유방 관리 서비스를 직접 제공한다.
서울에 사는 모든 출산모는 '서울시 임신출산 정보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고 모유 수유 매니저에게 2회까지 유방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아기 아빠와 가족도 함께 교육해 모유 수유 기간 유방울혈과 통증 등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게 돕는다.
2. 120다산콜-다누리콜센터, 외국어 상담 강화 협력
서울시 120다산콜재단은 전날 다누리콜센터를 운영하는 한국건강가정진흥원과 외국인 상담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 기관은 업무 연계로 외국어 상담 서비스 제공 범위와 운영시간을 상호 보완해 외국인의 정보 소통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120다산콜재단이 운영하는 120다산콜센터(☎ 02-120)는 행정상담, 민원 접수, 생활·관광 정보, 생활통역 등 외국인을 위한 전화 상담 서비스를 5개 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몽골어)로 제공한다. 운영시간은 월∼금요일(공휴일 제외)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다누리콜센터(☎ 1577-1366)는 13개 언어로 다문화가족과 이주여성에게 한국생활 정보 제공, 위기상담·긴급지원, 생활통역 등을 365일 24시간 지원한다.
120다산콜센터는 외국어 상담 미제공 언어와 미운영 시간의 외국인 상담을 다누리콜센터로 안내하고, 다누리콜센터는 외국인이 서울시 관련 문의를 할 경우 120다산콜센터로 안내한다.
3. 서울시, '실종자 고속검색' 구축 협력
서울시가 실종자 고속 검색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에 나선다.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27일 송파구 CCTV통합관제센터를 찾아 시범 운영 중인 '실종자 고속 검색시스템'을 둘러보고 간담회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실종자 고속 검색시스템은 방범용 폐쇄회로(CCTV)를 활용해 아동과 치매 노인 등이 실종되면 빠르게 검색해 실종자 발견 시간을 줄여주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이다.
위원회는 시스템이 고도화되면 현장 실종수사전담팀에서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실종자를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