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면받은 동두천에 새로운 기회...국토부 지원 절실히 필요”
주요 현안 4개 사업 건의, 지원 촉구
박형덕 동두천시장이 민선8기 역점 사업 추진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중앙 부처와 국회를 잇달아 방문하는 등 동분서주하고 있다.
박 시장은 지난 30일 국회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만나 동두천시 주요 현안 사업인 △국가 주도의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조성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동두천 연장 △도시철도 1호선(경원선) 증편 △수도권 제2순환(파주~포천)고속도로 양주 덕정IC 추가 램프 설치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원희룡 장관과의 만남은 지난해 7월과 9월, 지난 9일에 이어 벌써 4번째 만남으로, 이날 원 장관을 만난 자리에는 김성원 국회의원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지난해 12월 철도건설기금을 설치하는 등 시 자체적으로 현안사업 추진에 소홀함 없이 준비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결실은 국토교통부의 지원 없이는 불가능하다”며“70년 넘도록 시 면적의 절반을 미군에게 내주어 제대로 된 기회조차 획득하지 못한 동두천에 새로운 기회와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주요 미군 공여지가 반횐되지 않는 상황에서 국토교통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원희룡 장관은 "대한민국을 위해 동두천시가 보여주신 희생과 헌신을 잘 알고 있으며, GTX-C 연장 등 동두천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현안에 대해 적극 검토해 희망적인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향후에도 시와의 협력관계를 계속 유지하겠다"고 답변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그동안 원팀 정신을 강조하며 중앙부처, 경기도, 인근 시군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폭넓은 협치 행보를 펼쳐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