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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러데키, 펠프스 제치고 세계선수권 개인 최다 금


입력 2023.07.30 08:23 수정 2023.07.30 08:23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케이티 러데키. ⓒ AP=뉴시스

여자 수영의 살아있는 전설 케이티 러데키(26·미국)가 마이클 펠프스를 제치고 세계선수권대회 개인 최다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러데키는 29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여자 자유형 800m 결승서 8분08초87로 골인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 종목 대회 6연패는 세계수영선수권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러데키는 2013년 바르셀로나 대회를 시작으로 2015년 카잔, 2017년 부다페스트, 2019년 광주, 2022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서 여자 자유형 800m 우승자에 꼬박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앞서 열린 자유형 1500m에서도 금메달을 딴 러데키는 대회 2관왕을 차지, 세계선수권 개인 종목 통산 16개 금메달을 획득하며 펠프스(15개)를 제치고 최다 우승자로 등극했다.


여기에 단체전까지 포함하면 러데키의 금메달 개수는 21개로 늘어난다. 이 또한 아티스틱 스위밍 종목의 스베틀라나 로마시나(러시아)와 함께 여자 선수 최다 금메달이기도 하다. 남녀 통틀어 최다 금메달 획득은 역시나 펠프스의 26개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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