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에게 든든한 울타리 되길"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이하 국통위)는 2일 서울 중구 서울특별시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통위 서울지역협의회 출범을 위한 위원 위촉과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업무협약, 지역협의회 위원 위촉, 지역협의회 1차 회의 순으로 진행됐다는 게 국통위의 설명이다.
우선 국통위는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와 협력해 국민통합 정책 추진에 적극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국통위와 서울시·서울시의회는 △국민통합 증진을 위한 정책 추진 및 조례․규칙 제정 등 입법 지원 △지역협의회 구성·설치 및 운영을 위한 협조 △지역 간 연계·교류 프로그램 추진 등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국통위는 업무협약에 이어 서울지역협의회 위원으로 25명을 위촉하고 서울지역협의회 제1차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국통위가 2023년 정책 키워드를 '청년'과 '사회적 약자'로 정한 데 발맞춰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위원들은 "불평등과 양극화가 만연한 사회는 결코 지속될 수 없기에 복지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와 지원을 한층 더 강화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김한길 국통위원장은 "국민통합위원회와 서울시, 서울시의회가 힘을 모아 생계·주거·교육·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적 약자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오늘 출범한 서울지역협의회 위원들이 각자 활동하고 있는 분야의 지혜와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통합의 가치가 지역사회에서 열매 맺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