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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살기좋은 환경의 '스마트 그린 도시'로 자리매김해


입력 2023.08.04 20:58 수정 2023.08.04 21:11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경기 양주시가 스마트 그린포트를 개관하고 환경 시뮬레이션과 미세먼지 종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친환경 스마트 그린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양주시 제공

스마트 그린도시는 2020년에 발표된 한국판 뉴딜 정책 가운데 그린 뉴딜에 포함된 사업으로 기후·환경 위기 속에서 지속 가능한 환경 도시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정책이다.


양주시는 전형적인 도농 복합도시를 갖춘 분지형 지형으로 대기 정체 및 도시 열섬 현상이 집중되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등 대기질 및 기후변화에 민감한 지역이다.


또한 700개의 소규모 대기 배출사업장이 광범위하게 산재해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한 스마트 기술 기반의 환경문제 해결 솔루션 마련 등 체계적 관리 시스템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양주시는 시민과 환경이 공존하는 미래환경 도시로 도약하고자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가운데 지난 2020년 환경부가 기후·환경중심도시모델 구축을 위해 추진한 공모사업에 경기 북부 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스마트 그린 도시를 위해 108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사업으로는 △신개념 전기차 충전 융복합 공간 스마트 그린포트 건립 △스마트 대기 관리 사업△디지털트윈을 활용한 실시간 통합환경관제플랫폼 구축△시민들을 위한 환경정보 알리미 서비스 제공△환경교육 프로그램, 콘텐츠, 교육자료 개발 등의 그린아카데미 사업 등이 있다.


시는 지난 5월 ‘미세먼지 없는 청정 양주 구현’을 위해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추진한 결과 도내 미세먼지 저감 우수 시·군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시는 ‘제4차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3월 말까지 고농도 미세먼지 배출원을 집중·관리하기 위한 발전·산업·생활·수송 부문별 저감 조치와 특별 점검 상시 시행 등의 내용을 담은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추진했다.


특히, 대기오염원 배출사업장 단속과 발전소·사업장 이행 상황 점검 확대 등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불법소각 방지를 위해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를 실시했다.


민간 단속반을 편성하고 도로 재비산먼지 청소 차량 운영을 확대하는 등 보다 강화된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노력했다.


시는 올해 ‘시민이 신뢰하는 스마트 그린도시 양주’를 추진 방향으로 설정하고 총사업비 234억 원을 투입해 ‘양주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에 따라 7개 분야의 미세먼지 대응책을 추진하고 있다.


신규 사업으로 미세먼지 불법 배출 행위 단속을 위한 민간감시단 채용, 드론을 활용한 대기오염물질 측정 등의 실효성 높은 미세먼지 저감 정책 등이 있다.


시는 지난 2020년과 2021년에 이어 올해에도 ‘경기도 미세먼지 저감 우수 시·군 평가’에서 우수 시로 선정됨에 따라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인프라를 갖춘 환경 도시로 발돋움하게 됐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양주시가 친환경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스마트 기술 기반을 적극 활용하여 각종 환경오염으로부터 시민 건강 피해를 방지하고 환경 위기를 극복,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방안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양주시가 경기도뿐만 아니라 전국 제일의 친환경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안전한 삶의 그린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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