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연속 세계선수권대회 리드 부문 메달 획득
스포츠클라이밍 기대주 서채현(19·노스페이스·서울시청)이 2023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채현의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는 서채현이 7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스위스 베른에서 개최된 2023 IFSC 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 리드 부문 결선에서 47+를 기록, 최종 3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예선을 공동 3위로 출발한 서채현은 준결선에서 공동 6위(37)로 다소 주춤했지만 결승에서 47+로 선전하며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1위는 모리 아이(일본)가 차지했고, 얀야 가른브레트(슬로베니아)가 2위를 기록했다.
경기를 마친 뒤 서채현은 올댓스포츠를 통해 “이번 대회에서는 올해 경기에서 계속 보였던 큰 실수들을 잊어버리고 극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였는데, 목표한 대로 경기를 잘 마무리해서 정말 기쁘다”며 “남은 콤바인 경기까지 최선을 다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로써 서채현은 지난 2021 모스크바 세계선수권에 이어 2회 연속 세계선수권대회 리드 부문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한편, 서채현은 이번 대회 콤바인 부문 남/여 각 1~3위에게 주어지는 2024 파리올림픽 티켓 획득을 위해 오는 8월 9일부터 콤바인 준결선 경기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