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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지지율 1.3%p 반등한 37.7%…'재정 건전화' 찬성 48.5% [데일리안 여론조사]


입력 2023.09.07 07:00 수정 2023.09.07 07:00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데일리안·여론조사공정㈜ 여론조사

대구·경북, 60대 이상에서

윤대통령 국정 지지율 '과반'

윤석열 대통령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국정수행 긍정평가)이 2주 전보다 1.3%p 상승한 37.7%로 나타났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4~5일 이틀간 전국 남녀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는 각각 37.7%, 60.2%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매우 잘함 25.2% △잘하는 편 12.6% △못하는 편 5.9% △매우 못함 54.3% △잘 모름 2.1% 등으로 확인됐다.


직전 조사와 비교했을 때, 긍정평가는 1.3%p 올랐고 부정평가는 0.5%p 떨어졌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긍정평가가 좀처럼 40%대로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며 "세부적으로 '매우 잘못하고 있다' 비율이 50%대로 고착화된 것을 극복하는 것이 과제"라고 분석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4~5일 조사한 결과,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7.7%로 집계됐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권역별로 살펴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대구·경북(52.4%)에서 유일하게 과반을 기록했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대구·경북(52.4%, 12.7%p↑) △강원·제주(37.5%, 7.9%p↑) △서울(35.5%, 6.6%p↑) 권역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부산·울산·경남(48.6%, 2.2%p↓) △광주·전남북(20.9%, 9.7%p↓) △대전·세종·충남북(37.6%, 1.8%p↓) △인천·경기(34.8%, 0.2%p↓) 권역에선 하락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60대 이상에서만 '긍정평가'가 과반을 기록했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60대 이상(53.8%, 6.8%p↑)과 △50대(37.7%, 1.6%p↑)에선 상승세를, △20대 이하(28.9%, 5.8%p↓) △40대(24.4%, 0.8%p↓) △30대(29.9%, 0.5%p↓)에선 하락세를 보였다.


내년 예산 '축소편성' 의견 우세
"재정 건전성 확보 중시"


이번 조사에선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축소 편성'을 지지하는 국민이 '확대 편성'을 기대하는 국민보다 많은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내년도 예산 편성의 방향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8.5%는 "전년 대비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늘려야 한다"는 응답은 35.4%, "잘 모르겠다"는 16.2%로 집계됐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4~5일 내년도 예산 편성의 방향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8.5%는 "전년 대비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권역별로 살펴보면, 부산·울산·경남(56.8%)과 서울(50.9%)에서 감액 의견이 과반을 기록했다.


인천·경기(증액37.7%·감액48.6%)를 비롯해 강원·제주(증액36.5%·감액48.4%), 광주·전남북(증액33.7%·감액44.8%)에서는 감액 의견이 증액 의견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대전·세종·충남북(증액41.0%·감액42.6%)과 대구·경북(증액38.2%·감액40.5%)에선 오차범위 내에서 감액 의견이 증액 의견에 우위를 보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60대 이상(53.7%)과 30대(51.0%)에서 감액 의견이 과반을 기록했다. 50대의 경우, 감액 의견(48.2%)이 증액 의견(37.3%)을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렸다.


40대(증액43.2%·감액43.0%)와 20대 이하(증액41.7%·감액42.5%)는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파악됐다.


예산 편성과 관련해선 정치 성향에 따른 입장차가 비교적 뚜렷하게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의 52.5%는 증액이, 국민의힘 지지자의 63.9%는 감액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같은 맥락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의 67.7%는 감액 필요성을 제기했다. 반면 부정 평가자 가운데선 증액 의견(48.1%)이 감액 의견(36.6%)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서 대표는 "예산 편성을 전년 대비 줄여야 한다는 의견(48.5%)이 늘려야 한다는 의견(35.4%)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며 "국민들은 이전 정부 시절 대폭 늘어난 국가부채에 대한 우려로 '허리띠 조이기'와 '재정 건전성' 확보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5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의 ARS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2.5%로 최종 1001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6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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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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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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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그리너구리 2023.09.07  10:46
    그러니까 흔드릴지 않는 저 30프로들은 ㅈㅅㅂㅈ들 이라고 봐야지
    뭘해도 좋다고 나라가 망하건 말건 가족이 죽건 말건 좋아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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