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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지역구 투표' 민주당 41.6% vs 국민의힘 38.1% [데일리안 여론조사]


입력 2023.09.21 07:00 수정 2023.09.21 07:00        김은지 기자 (kimeunji@dailian.co.kr)

데일리안·여론조사공정㈜ 여론조사

"여전히 민주당 후보 투표 의견 높지만

전체적인 추세 국민의힘 응답 늘고 있어"

지지율은 국민의힘 39.8% 민주 38.5%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전경 ⓒ데일리안

2024년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공천한 지역구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41.6% , 국민의힘이 공천한 지역구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8.1% 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9.8%로 민주당 지지율(38.5%)보다 오차범위 내인 1.3p%가 높게 나타났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남녀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내년 4월 총선에서 지역구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를 할 것이냐'는 질문을 던진 결과,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41.6%였으며,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8.1%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정의당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은 3.1%였고, 무소속 3.9%, 기타 정당 2.6%, 없음 6.8%, 잘 모름 3.9%로 집계됐다.


2024년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공천한 지역구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41.6% , 국민의힘이 공천한 지역구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8.1%로 나타났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앞서 8월 21~22일, 9월 4~5일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와 이번 결과를 대조해 지난 한 달 간의 지역구 투표 의향 변화를 살펴보면 민주당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은 45.4%→41.5%→41.6%로 변화 양상을 보였다. '지역구에서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라는 응답은 34.4%→36.5%→38.1%였다.


권역별로 국민의힘은 서울과 TK·강원제주, 민주당은 인천경기와 PK·충청·호남에서 앞섰다. 국민의힘 핵심 지지 기반인 TK에서는 양당 지지 후보 격차가 크지는 않았으나, 반대로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에서는 양당 격차가 21.8%p 차이났다.


권역별 양당 지역구 후보 선호도는 △서울 '민주당' 36.7%, '국민의힘' 43.6% △인천·경기 '민주당' 42.8%, '국민의힘' 35.5% △대전·세종·충남북 '민주당' 44.4%, '국민의힘' 39.5% △광주·전남북 '민주당' 45.5%, '국민의힘' 23.7% △대구·경북 '민주당' 40.3%, '국민의힘' 42.9% △부산·울산·경남 '민주당' 42.9%, '국민의힘' 39.5% △강원·제주 '민주당' 36.5%, '국민의힘' 46.2%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이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앞섰다.


△20대 이하 '민주당' 39.3%, '국민의힘' 38.6% △ 30대 '민주당' 44.4%, '국민의힘' 29.9% △40대 '민주당' 47.5%, '국민의힘' 34.6% △50대 '민주당' 46.2%, '국민의힘' 32.6%로 집계됐다. 남성에서는 '민주당' 41.5%,'국민의힘' 37.6%, 여성은 '민주당' 41.7%, '국민의힘' 38.5%였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31.6%가 민주당을, 13.2%가 국민의힘에서 낸 지역구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 '잘 모르겠다'를 선택한 응답층은 민주당 23.0%, 국민의힘 15.5%로 답했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총선 때 지역구 투표' 결과와 관련해 "연속조사에서 여전히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의견이 높기는 하지만, 전체적인 추세는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자가 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면서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김남국·윤미향·최강욱 의원들이 최근 보여준 모습, 민주당 주도의 방탄국회 등이 표심에 영향을 주고 있지 않나 하는 분석이 가능하다"라고 바라봤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39.8%, 민주당 지지율은 38.5%로 나타났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 조사 대비 1.4%p 상승, 민주당 지지율은 0.2%p 하락했다.ⓒ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한편 '내년 총선에서 지역구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를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섰으나, '정당 지지율'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엇갈리는 결과가 나왔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 조사(9월 4~5일) 대비 1.4%p 상승한 39.8%를, 민주당 지지율은 0.2%p 하락한 38.5%로 나타났다.


이 밖에 정의당 2.6%, 기타 3.1%, 없음 14.8%, 잘 모르겠다 1.1%로 각각 집계됐다.


권역별로 국민의힘은 서울과 충청·TK·PK·강원제주에서 민주당보다 우세했다.


세부적으로 △서울 '민주당' 31.6%, '국민의힘' 43.9% △인천·경기 '민주당' 39.7%, '국민의힘' 37.5% △대전·세종·충남북 '민주당' 37.9%, '국민의힘' 39.0% △광주·전남북 '민주당' 52.4%, '국민의힘' 24.1% △대구·경북 '민주당' 37.0%, '국민의힘' 48.5% △부산·울산·경남 '민주당' 39.3% , '국민의힘' 43.0% △강원·제주 '민주당' 31.1%, '국민의힘' 46.0% 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은 60대 이상을 제외한 연령층에서 국민의힘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연령별 양당 지지율은 △20대 이하 '민주당' 37.0%, '국민의힘' 36.4% △30대 '민주당' 36.7%, '국민의힘' 35.3% △40대 '민주당' 42.6%, '국민의힘' 35.3% △50대 '민주당' 42.2%, '국민의힘' 36.2% △60대 이상 '민주당' 35.5%, '국민의힘' 48.8%로 집계됐다. 남성에서는 '민주당' 36.1% , '국민의힘' 40.2%, 여성은 '민주당' 40.9%, '국민의힘' 39.5% 였다.


서요한 대표는 정당지지율에 대해서는 "민주당은 지난 조사와 거의 동일한 반면 국민의힘은 1.4%p 상승했다"라면서도 "이재명 대표의 단식으로 민주당은 결속되는 모습이며, 명분이 약한 단식에도 국민의힘은 어부지리를 얻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진단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19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의 ARS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2.9%로 최종 1000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6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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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 기자 (kimeunj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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