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6일 법원 영장실질심사 예정대로 출석…별도 입장無

구속 여부 26~27일 중 나올 듯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자신을 찾아온 박광온 당시 원내대표(현재 사퇴)와 손을 맞잡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6일 영장실질심사에 예정대로 직접 출석한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5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 대표는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내일 오전 9시 45분경 서울중앙지법(서관 후문)으로 출석한다"며 "변호인과 함께 법정에 출석하며, 이번 출석과 관련한 이 대표의 별도 입장문은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부터 무기한 단식에 들어갔다가 24일 차인 지난 23일에 단식을 중단했다. 이 대표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26일 밤이나 27일 새벽에 결정될 전망이다.

권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내일 이 대표가 오전에 입장을 낼 계획이 있는지' 묻자 "현재로선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