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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2023년 용기 있는 사람들 상' 수상…"케네디 통찰, 제게 큰 가르침"


입력 2023.10.30 11:52 수정 2023.10.30 11:58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日 기시다와 공동 수상…"변화·혁신 성취했는지 자문"

"한미일 강력한 연대 통해 세계 평화 기여 책임감 느껴"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존 F. 케네디 재단이 수여하는 '2023년 용기 있는 사람들 상(Profile in Courage Award)'을 수상했다. ⓒ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존 F. 케네디 재단이 수여하는 '2023년 용기 있는 사람들 상(Profile in Courage Award)'을 수상했다.


30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현지시간 29일 저녁 '2023년 용기 있는 사람들 상'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공동 수상했다.


보스턴 JFK 재단 도서관 겸 박물관에서 개최된 시상식에는 조현동 주미대사가 대리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영상으로 전한 수상 소감에서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추구하는 가치와 세계관은 그분의 용기와 과단성으로 사회의 변화와 과학의 진보를 이루어냈다. 뉴프론티어가 바로 그것"이라며 "용기 없이는 개혁과 혁신이 있을 수 없다는 케네디 대통령의 통찰은 제게 큰 가르침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이 상을 수상할 만한 변화와 혁신을 성취하였는지 자문해본다. 용기는 철저한 희생과 헌신의 자세에서 비롯된다"며 "한미일 3국의 강력한 연대를 통해 세계의 자유와 평화, 그리고 번영에 기여해야 되겠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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