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비 인상에 따른 부담 경감 취지…이달부터 교통비 지급 시작
사업 참여자 100명 모집 계획…신청 대상, 만 18세 이상 65세 미만 지체·뇌병변 장애인
오는 11일부터 연말까지 주말에 개최…"스타벅스·금성전파사와 경동시장 3대 명소로"
1. 아동복지시설 떠나는 자립준비청년에 매달 교통비 지원
서울시가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전국 최초로 매월 6만원의 대중교통비를 이달부터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본인이 원할 경우 만 24세까지 연장 가능)가 넘어 시설을 떠나야 하는 청년을 말한다.
지원 대상은 보호종료 5년 이내인 자립준비청년이다. 보호종료 후 5년간 매월 6만원의 교통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자립준비청년으로, 과거 2년 이상 연속으로 아동복지시설 및 가정위탁 보호를 받은 이력이 있을 경우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2. 서울시, '장애인이 직접 복지서비스 선택' 모의사업 대상 모집
서울시는 '서울형 장애인 개인예산제 모의적용' 사업 참여자 100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장애인 개인예산제는 장애인의 개별적 욕구에 따라 직접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선택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신청 대상은 만 18세 이상 65세 미만 서울시에 거주하는 지체 및 뇌병변 장애인이다.
신청 기간은 이달 6일부터 17일까지다. 남부장애인복지관·북부장애인복지관·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영등포장애인복지관 등 4개 시립장애인복지관에 신청서를 내면 된다.
3. 서울시 조례 개정 이후 처음…경동시장서 '루프탑 푸드트럭' 야시장
서울시는 이달 11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오후 6∼11시 경동시장 신관(청년몰) 옥상에서 '루프탑 푸드트럭 야시장-경동1960'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야시장은 MZ세대에게 인기가 많은 '루프탑'과 '푸드트럭'을 합친 것이 특징이다. 전통시장 옥상에 조성된 부설주차장에서 푸드트럭 야시장이 열리는 것은 서울시 조례 개정 이후 처음이다.
시는 루프탑 푸드트럭 야시장을 '스타벅스 경동1960', '금성전파사'와 함께 경동시장 3대 명소로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끌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