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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넬 ‘샴페인 드 브노쥬’, 샴페인 슈발리에 작위 수여


입력 2023.11.04 10:00 수정 2023.11.06 09:59        김준평 기자 (kimjp234@dailian.co.kr)

ⓒ와이넬 제공

롯데호텔 서울에서 오르드르 데 꼬또 드 샹파뉴(Ordre des Coteaux de Champagne, OCC) 협회 주최로 샴페인 기사 작위 수여식이 진행되었다.


1656년에 설립되어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권위있는 샴페인 훈장 협회 오르드르 데 꼬또 드 샹파뉴는 매년 전 세계에서 샴페인 소비율이 높은 국가들을 선정, 샴페인 시장의 성장에 기여한 인물들에게 기사 작위를 수여하고 있다.


이날 샴페인 기사 작위는 국내 와인업계에 종사하는 전문인을 중심으로 30여 명에 수여되었다. 특히 2017년부터 샴페인 드 브노쥬를 국내에 소개해온 ㈜와이넬 김세훈 총괄이사를 포함하여 서울와인 남명주 대표, 반얀트리 클럽 스파 & 서울의 헤드 소믈리에 이준영 소믈리에, 프리미엄 레스토랑 포레스트 청담의 김태희 소믈리에 이상 4명은 한국 시장에 ‘샴페인 드 브노쥬’를 널리 알려 많은 수요와 판매를 일으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2017년 이후 국내에서 6년만에 진행된 오르드르 데 꼬또 드 샹파뉴 행사, Le Grand Chapitre de Seoul에는 한국 시장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는 11곳의 샴페인 하우스가 참여했다. 현재 협회장직 및 디렉터를 맡고 있는 샴페인 니콜라스 푸이야트(Champagne Nicholas Feuillate)의 총괄이사 크리스토퍼 후아레스(Christopher Juarez)를 비롯해 샴페인 드 브노쥬(Champagne de Venoge), 샤를르 드 까자노브(Charles de Cazanove), 빌까르 살몽(Billecart Salmon), 드라피에(Drappier), 조셉 페리에(Joseph Perrier), 미셸 고네(Michel Gonet), 떼땅져(Taittinger), 도츠(Deutz), 부아젤(Boizel), 드보(Devaux)를 대표하는 11명의 샴페인 하우스 인사가 직접 참여해 행사를 장식했다.


한편, 이날 각 와이너리들은 대표 뀌베를 리셉션 및 디너용 와인으로 제안했는데, 샴페인 드 브노쥬는 특별히 준비한 ‘프린스 뀌베 블랑 드 블랑 매그넘 1999 빈티지’를 소개하여 참가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편, 오르드르 데 꼬또 드 샹파뉴를 직역하면 ‘샹파뉴 언덕의 훈장’이라는 의미다. 1656년에 설립된 레 트로이 꼬또(Les Trois Coteaux, 세 개의 언덕) 협회는 1956년 오르드르 데 꼬또 드 샹파뉴(Ordre des Coteaux de Champagne)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했다. 해당 협회는 샹파뉴 와인을 전 세계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큰 계기가 되었으며, 오늘날 5,000명에 다다르는 회원들을 확보하고 있는 와인업계의 주요 협회 중 하나이다.

김준평 기자 (kimjp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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