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명예 회복 출마’ 조국, ‘어린놈 폭언 테러’ 송영길


입력 2023.11.17 04:04 수정 2023.11.17 04:04        데스크 (desk@dailian.co.kr)

송영길이 연 판도라 상자에서 총선 시대정신 나와

6선 노리며 우월감 보이려다 韓에 카운터 맞았다

5686과 민주당에 치명상 입히는 예정된 대형 사고

조국, 쓰나미에 쓸려갈 운명인데 명예 회복이라니….

조국 전 법무부장관(왼쪽)과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데일리안 DB

조국과 송영길이 5686(50~60대 나이 80년대 학번 60년대 출생자) 운동권과 더불어민주당의 명을 재촉하고 있다.


조국(58)은 종북 운동권 출신들과 그들이 주축이 돼 선동과 정쟁만 일삼는 민주당에 진저리를 치는 강성 보수우파는 물론 중도층으로부터도 반감을 크게 일으키는 인물이다. 한국 사람들에게 역린이라는, 자녀 입시 부정으로 유죄가 인정되고 실형을 선고받은 부모이기 때문이다.


그런 그가 무슨 할 말과 명예 회복을 할 게 남아 있다고 “비법률적”이라는 말장난하며 내년 총선 출마 계획을 굳히고 있다. 그것도 자기 자신 개인뿐 아니라 민주당의 명예 회복과 대한민국의 정상성(?) 회복을 위해서 그렇게 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조국 사태로 5686 운동권 출신 정치인들의 위선과 내로남불의 상징이 된 사람이다. 이런 자가 명예 회복을 말하는 게 바로 그 얼굴 두꺼움의 증명이다.


그는 이름 없이 열심히 일하며 사는 일반 국민들 ‘가붕개(가재·붕어·개구리)’가 뭘 잘 몰라서 자기를 비난한다고 생각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그래서 골수 진보좌파 지지자들의 표를 얻거나 어부지리(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 간 경쟁에 따른)로 당선돼 그 모자란 국민들 위에 군림해 가르쳐 보겠다는 뜻일 것이다.


조국의 뻔뻔스러움은 그러나 송영길에 비하면 귀여운 수준이다. 송영길(60)은 돈 봉투와 성 스캔들이라는 ‘별 두 개’를 찬 범죄 혐의와 전력의 주인공이다.


송영길은 그 유명한 광주 ‘새천년 NHK 룸살롱 사건’에 가담했다. 2000년 5·18 전야제 후 룸살롱 스타일 단란주점에서 여성 접대 봉사원들과 춤추고, 그들을 껴안고 술 마시며 노래하다 나중에 그 방에 들어온 ‘통일의 꽃’ 임수경(56)에게 취해서 욕설을 내뱉은 우상호를 비롯해 김민석(59), 박노해(65) 등과 함께 386(당시 30대 나이)들의 도덕 수준을 낱낱이 드러냈었다.


그런 사람이 법무부 장관 한동훈(50)을 가리키며 이렇게 열등 콤플렉스 울분을 토해냈다.


“한동훈을 반드시 탄핵해야 한다. 이런 건방진 놈이 어디 있나? 이 어린놈이 국회에 와서 (국회의원) 300명, 자기보다 인생 선배일 뿐만 아니라 한참 검찰 선배(인 사람들)를 조롱하고 능멸하고 있다. 이런 놈을 그냥 놔둬야 하겠나? 내가 물병이 있으면 물병을 머리에 던져버리고 싶다.”

자기 책 <송영길의 선전포고> 출판기념회에 찾아온 사람들에게 6선 출정을 알리며 호기를 부린 것이다. 그러나 이 폭언 테러는 그 자신과 5686 동지들, 그리고 민주당과 진보좌파 진영에 치명상을 입히는 판도라의 상자를 연 결과가 될 공산이 크다.


왜? 그는 위에서 상기시킨 룸살롱 사건 외에 몇 년 전 베트남 출장길에 미성년 윤락 여성의 신체 일부를 물어뜯어 현지 경찰 조사를 받은 적도 있으며 프랑스 체류(도망?) 중 급거 귀국한, 민주당 대표 출마 당시 돌린 돈 봉투 사건 피의자이기 때문이다.


그런 지저분한 스캔들 인물이 감히 50세 현직 장관에게 어린놈, 건방진 놈 운운하는 꼰대 폭언 짓을 했으니 운동권 정치 종식이 내년 총선 시대정신으로 내걸리는 게 너무나 당연하지 않겠는가?


한동훈이 그런 여론 형성을 바라는 한편 자기 자신이 그 투쟁의 선봉에 서겠다는 듯한 결기를 입장문에서 이렇게 피력했다.


“송 전 대표 같은 사람들은 굳이 도덕적 기준으로 순서를 매기면 대한민국 국민 전체 중 제일 뒤쪽에 있을 텐데, 열심히 사는 다수 국민 위에 군림하고 훈계해 온 것이 국민 입장에서 억울할 일이고, 바로잡아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애꿎은 전경들에게 돌과 화염병이나 던진 데모 경력을 천년만년 우려먹으려던 퇴물 깡패 도사견 송영길이 잠자는 젊은 사자를 잘못 건드렸다. 한동훈의 말 중에 틀린 게 하나도 없다.


“어릴 때 운동권 했다는 것 하나로 사회에 생산적인 기여도 별로 없이 자기 손으로 돈 벌고 열심히 사는 대부분 시민들 위에 도덕적으로 군림하며 고압적이고 시대착오적인 생각으로 대한민국 정치를 수십 년간 후지게 만들어왔다.”

“이번 돈 봉투 수사나 과거 불법자금 처벌 말고도 입에 올리기도 추잡한 추문들에도 불구하고 마치 자기들이 도덕적으로 우월한 척하며 국민들 가르치려 들고 있다.”

송영길의 대형 사고는 예정돼 있었다. 배운 게 없이 출세한 그들이 가진 건 열등감과 우월감이 복합된 인격과 폭력성, 깡패 근성이다.


그 깡패들 중 대표 선수가 판도라 상자를 멋모르고 열어젖혔다. 그 상자 속에서 반 운동권 진영의 내년 총선 슬로건이 쏙 튀어나왔다.


송영길은 물론 위선의 아이콘 조국도 이 쓰나미에 휩쓸려 떠내려가게 될 것이다.

글/ 정기수 자유기고가(ksjung7245@naver.com)

'정기수 칼럼'을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데스크 기자 (des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2
0
관련기사

댓글 1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인늑곰 2023.11.17  09:54
    립서비스로라도 나라를 위한다는 놈은 하나도 없네.
    0
    1
1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