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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서울편입' 김포시민 대상 여론조사 68% 찬성


입력 2023.11.17 17:44 수정 2023.11.17 17:47        안순혁 기자 (ahnsoon@dailian.co.kr)

-경기도 여론조사(반대 61.9%)와 정반대 결과 나와

-'서울편입' 반대 경우 △경기북도 42.1% △경기남도 33.8% △모르겠다 24.1%로 조사돼

ⓒ김포시

김포시가 '서울편입'에 대해 김포시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김포시민의 68%가 '서울편입'을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경기도가 진행했던 여론조사에서 김포시민 61.9%(표본 155명)가 '서울편입'을 반대한다고 집계됐던 것과 정반대되는 결과다.


김포시는 여론조사 기관인 (주)이너텍시스템즈가 김포 시민 1010명을 대상으로 '서울편입'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서울편입' 찬성 여부 질문에 '서울편입' 찬성 68% △반대 29.7% △잘모른다 2.3%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찬성하지 않는다'면 김포시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와 '경기남도' 중 어디에 속하면 좋겠냐고 묻는 질문에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42.1% △경기남도 33.8% △잘모르겠다 24.1%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시

이 조사는 김포시 의뢰로 15일부터 16일까지 김포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김포시민 1010명(유선RDD 100%)을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시스템에 의한 전화조사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오차 ±3.1%p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12일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에서 김포시 거주자 10명 중 6명이 서울 편입에 반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설문조사에서 오히려 김포시 거주자 10명 중 6.8명이 서울 편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시와 시장의 시민간 직간접적 소통으로 시민들이 정확한 정보를 접해 이해도가 높아지고 주도적인 판단을 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며 "시는 지속적인 시민 소통을 통해 시민여론을 수렴해 갈 것이고, 가짜뉴스와 오보에 적극 대응해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아 정확한 정보를 드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포시는 보다 정밀한 시민여론 수렴을 위해 1:1 대면 조사를 차주부터 실시할 계획이며, 중간 ARS조사를 실시해 여론 추이를 살필 방침이다.

안순혁 기자 (ahnsoo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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