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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속 이집트, 알고보니 인기 신혼여행지?…비행시간·숙소 '관심'


입력 2023.11.19 09:02 수정 2023.11.19 09:03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MBC


신혼여행은 일생에 단 한 번뿐인 아름다운 추억이다.


많은 예비부부들이 신혼여행지를 선택하는 데 고심하는 이유다. 그래서 평소 가고 싶었던 곳이나 자주 가기 어려운 여행지 등의 선택지를 두고 고심하게 된다.


이집트는 생소하지만 이색 신혼여행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긴 비행시간뿐 만 아니라, 사막으로 이루어진 지형적 조건, 무더운 날씨 때문에 망설이게 되지만 피라미드를 비롯해 화려한 고대 유적, 유물들을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여행자들의 로망'으로 손꼽히는 곳이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이집트 카이로까지의 비행시간은 17~18시간 정도(1회 경유) 소요된다. 인기 신혼여행지인 스위스(약13시간)와 멕시코(17시간)와 비슷한 수준이다.


일년 내내 사막 기후로 인해 건조하며 덥지만 아침, 저녁 일교차가 큰 편이다.


시차는 한국이 7시간 정도 빠르며, 관광 목적으로 방문할 경우 비자를 발급받아야 한다.


피라미드는 전세계인들이 찾는 인기 관광지로 주변에 호스텔과 호텔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라미드 뷰를 보며 조식을 먹어 화제를 모았던 MBC '나 혼자 산다' 속 김대호 아나운서가 찾았던 호텔은 기자 지구 인근 '맘루크 피라미즈 호텔'로 알려졌다.


피라미드는 왕과 왕비의 무덤으로, 기원전 2500년경에 세워졌다.


그중 가장 크다는 쿠푸왕의 무덤은 한 변의 길이가 200m를 넘고, 높이는 146.5m에 이른다. 40층 건물과 맞먹는 높이로, 일만 명의 사람이 20년 동안 건설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피라미드에 쓰인 2.5톤짜리 돌 230만 개를 쌓아낸 건축술은 과학적으로 쉽게 설명이 되지 않아, 세계 7대 불가사의로 불린다.


스핑크스는 이집트의 상징으로 사람의 머리와 사자의 몸을 한 석상이다. 돌을 층층이 쌓아 올린 피라미드와 달리, 거대한 석회암 바위를 깎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얼굴 부분 중 코 부분이 심하게 훼손되어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나폴레옹 군대의 포격설, 17세기 오스만제국의 포격설, 중세 이슬람교도 또는 기독교도의 파괴설 등 여러 가지 설이 있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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