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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받은 안우진, 다음달 군 복무 시작…2025년 9월17일 소집해제


입력 2023.11.28 13:57 수정 2023.11.28 14:00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안우진 ⓒ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24·키움)이 다음달 18일부터 군 복무를 시작한다.


키움 구단은 28일 "안우진이 병무청의 선 복무 제도에 따라 복무를 먼저 시작하고, 향후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사회복무요원으로 1년 10개월가량 자리를 비우는 안우진의 소집 해제는 2025년 9월 17일.


2018년 키움 히어로즈의 1차지명을 받고 입단한 안우진은 2022시즌 30경기 15승8패 평균자책점 2.11 탈삼진 224개를 기록, KBO리그 정상급 투수로 발돋움했다. 역대 국내 투수 단일시즌 최다인 224개의 삼진을 잡고 탈삼진 부문 1위와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르며 2관왕에 등극했다.


2023시즌도 부상 전까지는 매우 좋았다. 24경기 등판해 9승7패 평균자책점 2.39를 찍었다.


그러나 8월 31일 SSG 랜더스전 등판 뒤 오른쪽 팔꿈치 인대 손상으로 더 이상 등판하지 못했다. 내측 측부 인대 재건 수술(토미존서저)을 받기로 결정했다. 9월말 미국 LA로 향한 안우진은 류현진의 수술을 집도했던 닐 엘라트라체 박사의 수술을 받았다.


토미 존 수술 후 재활 치료 기간은 대개 1년 정도 소요된다. 이 기간 안우진은 군 복무를 소화하기로 결정했다.


안우진은 고교 시절 불거진 학교 폭력 사건으로 징계를 받아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대한체육회 주관 대회에서 국가대표 발탁이 불가하다. 병역 혜택을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부상 시기에 병역 문제까지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안우진은 구단을 통해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들께 감사드린다. 군 복무를 건강히 마치고 돌아오겠다. 팬들께서 기억해 주시는 좋은 모습을 전역 후에도 계속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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