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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이 국물 더 달라던 그 어묵집, 매출 초대박났다


입력 2023.12.15 00:01 수정 2023.12.15 00:01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다녀간 부산 깡통시장 소재 어묵집의 매출이 5배 이상 뛰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 어묵집은 추첨을 통해 선물을 보내주는 감사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SBS

해당 어묵집은 지난 12일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재용 회장님 덕분에 매출이 엄청나게 올랐다"라는 글과 함께 2주간의 매출 기록을 공개했다.


11월 27일부터 12월 10일까지 일정 구간에서 오르락내리락하던 매출은 11일 하루 만에 수배로 뛰었다. 최근 매출은 평소보다 5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먹방이 화제가 된 후 업계에서는 이 회장 등이 등장한 사진 한 장의 광고 가치가 10억 원 이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인스타그램

어묵집 측은 "단 한 번 뿐인 이 기회가 순간적인 이벤트로 끝나지 않도록 고객님들과의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너무 감사하다. 덕분에 엄청 바빠져서 좋다. 정성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YTN

앞서 어묵집 측은 이 회장이 다녀간 후 찍힌 사진을 네이버 쇼핑 채널 메인에 걸고 '대한민국 VIP들의 어묵'이라고 홍보했다. 또한 일부 품목에는 '이재용 회장님이 드시고 간' '이재용 회장님 VIP들의 어묵 세트' '이재용 회장님이 드신 넉넉한 4인분' 등 수식어를 붙여 판매했다.


어묵집 대표 손승현 씨는 14일 조선닷컴과의 통화에서 "이재용 회장 등이 드시고 간 어묵 세트(2만원대) 등이 많이 팔려서 매출이 평상시 대비 5배 이상 늘었다"며 "매장에도 기존에 비해 손님이 많이 오고, 택배 배송도 많이 늘었다. 급식 업체 등에서도 납품해달라고 연락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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