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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동훈 비대위원장설'에…"윤바타 비대위"


입력 2023.12.18 11:33 수정 2023.12.18 11:36        김은지 기자 (kimeunji@dailian.co.kr)

"윤석열 대통령 아바타에 검사공천용 "

"1년 7개월만 여당 지도부 5번 바뀌어"

"국정동력 '친윤 사당화'에 쏟고 있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홍익표 원내대표, 정청래 최고위원이 지난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거론되는 것과 대해 "윤석열 아바타 비대위에 윤바타 위원장"이라고 비판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8일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여당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설이 보도가 많이 되고 있다. 만약 그렇게 되면 윤석열 아바타 비대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며 "윤바타 위원장, 검사공천용 비대위, 김건희 특검 거부용 비대위 아니냐"라고 반문했다.


앞서 최고위 모두발언에서도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이재명 대표는 "민생 상황이 참으로 나쁘다. 그런데 이 민생을 책임져야 할 정부·여당이 전혀 다른 곳에 정신이 팔려 있다"면서 "이달 초 총선용 6개 부처 개각에 이어서 금주 중 선거에 나설 다른 부서 장관의 추가 교체가 단행된다고 한다. 총선 출마를 원하는 차관급 인사의 줄사퇴가 예정돼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집권여당의 사정은 더욱 참담하다"며 "세상에 집권 1년 7개월 만에 여당 지도체제가 5번이나 바뀌었다. 비상식적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 모든 사태 근원은 용산의 총선 집착, 선거 '올인'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국정 동력을 온통 여당 줄 세우기, 내각 차출, 친윤(친윤석열) 사당화에 쏟고 있으니 국정이 표류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끝으로 "이대로라면 대한민국 전체가 난파하게 될 것 아니냐는 우려도 생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은지 기자 (kime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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