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26)가 또 하나의 신기록을 세웠다.
임성재는 8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펼쳐진 ‘2024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무려 버디 11개(보기 1개)를 낚아 10타 줄이고 최종 합계 25언더파 267타를 기록했다.
오전 9시 현재 공동 5위.
임성재는 최종일 버디 11개를 더해 총 34개의 버디를 기록, 1983년 이후 한 대회(72홀) 최다 버디 신기록을 수립했다.
15번 홀(파5)에서 대회 33번째 버디로 신기록을 세웠고,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 1개를 더해 총 34개의 버디를 낚았다. 이전까지 한 대회 최다 버디는 32개.
이 대회 세 번의 출전에서 두 차례 톱10에 진입했던 임성재는 올해 대회에서는 더 인상적인 기량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