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연출 맡은 뮤지컬 하급자 신체접촉 혐의
영화 ‘서편제’에 출연한 배우이자 연출가 김명곤 전 문화관광부 장관이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김 전 장관을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데일리안 DB
김 전 장관은 2014년 5월쯤 총연출을 맡은 뮤지컬과 관련해 업무상 하급자인 피해자와 대화하던 중 상대가 원치 않는 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는다.
김 전 장관은 연합뉴스를 통해 “공연 전날 연출가로서 피해자에게 지적을 하자 그만두겠다고 해 설득하는 과정에서 손을 잡았다고 (피해자는) 주장하는 것”이라며 “당시 상황이나 분위기가 추행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손을 잡은 것은 기억나지 않지만, 상대방이 그리 주장한다면 그쪽 기억을 존중하겠다는 식으로 진술했다”며 재판에서 소명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장관은 극단 상황, 연우무대 등을 거쳤으며, 1986년 극단 아리랑을 창단했다. 이후 영화 ‘서편제’(1993)에 출연해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으며 이름을 알렸다. 2000년부터 6년간 국립중앙극장장으로 일했으며, 2006년에는 문화관광부 장관을 지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