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간판 '박정훈의 정치다' 진행자 출신
"송파 주민 성원에 공천 확정…감사드린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서울 송파구갑 단수 공천이 확정된 박정훈 후보가 14일 "자만하거나 안주하지 않고, 압도적 승리로 보답하겠다. 더 낮은 자세로 지역 주민들을 섬기며 본선까지 뛰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어 전날 면접을 마친 서울 송파갑 지역에 박 후보를 단독 추천했다.
박 후보는 이날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송파 주민들께서 보내주신 성원 덕분에 공천이 확정됐다. 단수공천을 결정해주신 공관위에 감사드린다"며 "민주당에서 어떤 후보가 와도 압도적으로 승리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 함께 뛰셨던 석동현, 안형환 두 선배님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두 선배님들의 뜻도 잘 받들면서 함께 지역을 살펴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북 음성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뉴욕주립대학교 스토니브룩캠퍼스 대학원에서 기술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박 예비후보는 1996년 동아일보에 입사해 워싱턴 특파원을 지냈다.
2019년 6월 TV조선으로 적을 옮겨 정치부장과 '뉴스7' 앵커를 맡았으며, 지난해 7월부터 시사제작국장으로 TV조선의 간판 시사프로 '박정훈의 정치다'를 진행하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지난달 12일 송파갑에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면서 정계에 첫발을 내딛은 박 후보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송파 유치 및 지하철 3호선 오륜역 신설 추진'을 1호 공약으로 내걸고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